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1942년 1월 8일~)는 일본의 정치인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제87대 일본 총리를 역임했다. 그는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의 일원으로, 총리 재임期间 일본 정치의 중요한 사건들과 정책적 변화를 이끌었다.

고이즈미는 도쿄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1969년 일본 국회에 처음으로 진출하였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경제, 외교,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주도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의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가장 주목받은 정책은 "고이즈미 개혁"이라 불리는 경제 개혁으로, 이는 일본의 장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고이즈미는 민영화, 규제 완화 및 정부의 부채 감소를 추진하였고, 특히 일본 국철(JR)의 민영화가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의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라크 전쟁에 군대를 파견하는 등의 외교 정책을 펼쳤다.

고이즈미는 중도 우파 사상을 지향했으며, 정치적 카리스마와 개혁 의지로 주목받았다. 그의 외모 및 스타일 또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일본 사회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고이즈미는 정치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환경 문제 및 원전 사고와 관련된 여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